피드백을 받고도 그대로인 이유: 성장으로 바꾸는 10분 기록법
같은 피드백을 세 번 들었는데, 기분만 나쁘고 다음 행동이 그대로인 적이 있습니다. 그때 우리는 보통 두 가지 중 하나로 반응합니다. 피드백이 약했다고 생각하거나, 내가 고칠 생각이 부족했다고 자책하거나요. 그런데 성장이 갈리는 지점은 피드백의 품질이나 마음가짐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. 듣고 난 직후, 그 말에서 얻을 것과 지금은 버릴 것을 가르고, 남은 하...
미래인재연구소 대표 (태니지먼트, 9WAY 진단 개발)
글 298편
㈜이랜드 그룹본부 전략기획실 PD
㈜이랜드 패션사업부 전략기획 팀장
㈜이랜드 SPAO 상품기획 팀장
㈜이랜드 그룹본부 인재개발실 팀장
리더스레더 본부장
청년컴퍼니 상임이사
㈜태니지먼트 대표이사
㈜FuturePlay BO (Business Owner)
㈜미래인재연구소 대표이사
같은 피드백을 세 번 들었는데, 기분만 나쁘고 다음 행동이 그대로인 적이 있습니다. 그때 우리는 보통 두 가지 중 하나로 반응합니다. 피드백이 약했다고 생각하거나, 내가 고칠 생각이 부족했다고 자책하거나요. 그런데 성장이 갈리는 지점은 피드백의 품질이나 마음가짐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. 듣고 난 직후, 그 말에서 얻을 것과 지금은 버릴 것을 가르고, 남은 하...
스펙이 부족한 걸까요. 경험이 부족한 걸까요. 취업이나 이직이 뜻대로 안 될 때, 우리는 보통 밖에 있는 것부터 고칩니다. 자소서 문장을 다시 다듬고, 포트폴리오를 갈아엎고, 자격증을 하나 더 쌓고, 채용공고를 밤새 뒤집니다. 그 노력은 필요합니다. 다만 그 과정 내내 “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”만 준비하다 보면, 어느 순간 이런 질문이 남습니다. 이렇게 ...
전사 연봉이 동결됐는데 한 팀만 목표를 넘겨 연봉이 올랐습니다. 그 팀 직원은 회사 상황을 아니까 몇 달 동안 티를 내지 않았고요. 그러다 사적인 자리에서 한마디 꺼낸 일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해달라는 요구까지 이어졌습니다.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갈렸습니다. "동결된 사람 앞에서 굳이 자랑할 필요가 있었나"와 "동료가 잘된 걸 신고로 풀 일인가"였죠. ...
AI에게 “이 형식으로 해줘”, “그건 빼고”, “이번에는 이 자료도 봐줘”를 매번 다시 설명하고 있다면, 필요한 것은 프롬프트를 길게 쓰는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. AI 에이전트는 AI에게 일을 한 번 시키는 것이 아니라, 반복 업무 하나의 목표·자료·순서·권한·확인 기준을 정해두고 계속 맡길 수 있게 만드는 방식입니다. 이 글은 회의록 하나를 만드는 법...
내 기준 찾기: 남의 기준 속에서 커리어 선택이 흔들릴 때 “다들 이쪽이 안정적이래.” “회사에서 시키니까 일단 해야지.” “지금 힘들어도 버티는 게 맞겠지.” 커리어 선택이나 삶의 방향이 흔들릴 때 이런 말은 꽤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. 실제로 조언에는 경험과 현실 감각이 담겨 있을 수 있습니다. 문제는 그 조언을 참고하는 순간이 아니라, 내 삶의 이유를 ...
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, 이 질문부터 잘못됐어요. 좋아하는데 아직 능숙하지 않으면 불안하고, 잘하는데 마음이 가지 않으면 오래 할 이유가 흐려져서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말이 더 답답하게 들립니다. 답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대신, 좋아하는 방향과 잘할 수 있는 역할을 조합해 실제 일을 확인해보는 데 있습니다.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, 왜 꼭 하나를 ...
일이 의미 없게 느껴질 때는 대개 두 가지 답 사이에서 흔들립니다. 회사가 더 중요한 일을 주면 괜찮아질 것 같거나, 반대로 지금 하는 일에 내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의미를 붙여야 할 것 같죠. 그런데 일의 의미는 회사가 선언해 주는 훈장도, 혼자 애써 지어내는 문장도 아닙니다. 내가 한 일이 실제로 누구의 어떤 판단·행동·상태를 바꾸었는지 확인할 때 비로...
평가 시즌이 가까워지면 마음이 먼저 급해집니다. “이번에도 동결이면 어떡하지.” “또 기대만큼 못 받으면 어떡하지.” 그런데 그 불안을 연말에만 붙잡고 있으면, 다음 해에도 같은 질문을 반복하기 쉽습니다. 이때 필요한 일은 평가나 연봉을 보장받는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. 내가 한 일이 무엇이었고, 그 일로 팀과 조직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를 리더가 설명...
조직개편 이야기가 나오면 평소에는 신경 쓰지 않던 것까지 보이기 시작합니다. 누가 어느 회의에 들어갔는지, 어느 팀이 커지는지, 내 업무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는 건 아닌지 자꾸 확인하게 됩니다. 아직 정해진 것이 많지 않은데도 마음은 이미 최악의 경우까지 가 있습니다. 이 불안은 이상한 반응이 아닙니다. 조직개편은 내 자리와 관계, 평가 기준을 한꺼번에 ...
“어디 다니세요?”라는 질문에는 쉽게 답할 수 있는데, “그래서 어떤 가치를 만드는 사람이세요?”라는 질문 앞에서는 말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. 회사 이름, 직급, 자격증은 분명 중요한 정보입니다. 문제는 그 정보만으로 나를 설명할 때입니다. 회사가 바뀌거나 직무명이 달라지면 내가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. 직장인의 몸값...
똑같은 보고서를 쓰는데 어떤 날은 세 시간이 금방 지나고, 어떤 날은 한 줄을 붙잡고 삼십 분을 보낼 때가 있습니다. 일 자체는 같은데 내 상태는 전혀 다릅니다. 이럴 때 우리는 보통 “이 일이 나와 안 맞나?”라고 생각합니다. 물론 직무 자체가 맞지 않을 수 있고, 업무량이나 건강 문제 때문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. 그런데 일을 바꾸기 전에 한 ...
스무 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엇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으신가요? 더 좋은 전공을 고르고, 유망한 자격증을 준비하고, 돈을 일찍 모으겠다는 답도 있을 것입니다. 하지만 선택의 기술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선택의 기준입니다. 어디로 갈지 정하지 못한 채 속도만 높이면, 남들보다 빨리 움직이고도 내가 원하지 않는 곳에 도착할 수 있으니까요. 제가 다시 20대로 돌...